몰아서 보는 미드의 재미! 나만의 '미드 DAY'
사람들이 미드에 빠지는 이유가 뭘까요? 등장인물들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탄탄한 스토리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소재, 그리고 잘 짜여진 편집 때문이겠죠. 미드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 편을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점 아닐까요?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다음편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도록 만드는 절묘한 끊어가기! 그래서 수많은 미드 폐인들이 시즌을 몰아서 보느라 밤을 새나봅니다. 케이블TV에서는 날짜를 하루 정해 한 시즌을 하루 종일 방송하는 프리즌 브레이크 데이, CSI 데이 등을 편성하기도 했죠. 근데 왜 난 번번이 방영 날짜를 놓치는지ㅠㅠ
몰아서 보는 미드의 재미, 나만의 미드 데이를 헬로티비를 통해 즐겨보세요.
1. 정말 위험해진 주부들 - 위기의 주부들 시즌 2
완벽 주부 브리, 딸과 다니면 언니라고 믿을 정도로 극강 동안 수잔, 전직 모델 출신의 최강 몸매 가브리엘, 갈수록 아이가 늘어나고 철부지 남편까지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 르넷. 4명의 주부가 살고 있는 교외의 한적한 동네 등나무 거리(wisteria lane)에는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문 안으로 들어가면 얽힌 문제들이 가득한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밤중에 전화해도 달려올 만큼 완벽한 우정을 자랑하는 4명의 주부들이 만약 서로의 비밀을 다 알게 된다면 계속 친구로 남을 수 있을까요? 아니 그런 비밀이 그들을 더욱 끈끈하게 엮어주는 것일까요? 시즌 1에서 캐릭터 설정을 다 끝낸 <위기의 주부들> 시즌 2는 본격적으로 이들을 절박한, 절망적인, 자포자기하고 싶은(desperate) 상황으로 몰고 갑니다. 르넷의 상사, 브리의 시어머니 등 새로 등장한 조연들의 감칠맛나는 연기도 놓치지 마세요.
2. 코드 블랙도 있다 -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2
언제나 회색빛 음울함을 어딘가에서 보여주고 있는 시애틀의 그레이스 병원에서 인턴생활을 시작한 메레디스 그레이. <그레이 아나토미>의 진정한 재미는 시즌 2부터라고 할 수 있지요. 시즌 1에서 캐릭터와 배경을 소개하는 9개의 에피소드로 간단하게 마무리한 뒤 시즌 2는 풍성한 27개의 에피소드로 돌아왔습니다. 머리 감을 시간도 없는 인턴 생활에서 꿈 같은 남자 맥드리미와 더욱 친밀해지는 메레디스, 그리고 그들의 관계에 끼어드는 화려한 과거. 인턴들을 무섭게 채찍질하는 닥터 베일리는 나찌라는 별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그레이 아나토미>를 보다 보면 가장 절박한 위기의 순간에 코드 블루가 등장하죠. 드라마를 계속 보신 분들은 상황 속에서 파악하셨겠지만, 코드 블루는 환자의 심장이 뛰지 않거나 그에 관련된 응급사태를 말합니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게 코드 블루지만, 화재에 관련된 코드 레드, 대기 신호라는 코드 옐로우도 있지요. 시즌 2에서 가장 눈여겨 보실 것은 코드 블랙입니다! 어떤 사태이길래 가장 위험해 보이는 블랙을 썼을까요. 코드 블랙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긴장감이 최대로 고조될 것이라는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3. 여름철 제대로 된 첩보물 - 엘리어스 시즌 1
<이중간첩>이라는 영화가 있었죠. <엘리어스>는 CIA와 비밀조직 SD-6를 오가며 이중 스파이로 활약하는 시드니의 활약상을 담은 첩보 스릴러물입니다. 미국에서는 천오백만명의 시청자가 시즌 1의 첫 회를 시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 회 평균 천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로스트>와 <미션 임파서블 3>를 연출한 JJ에이브람스가 <앨리어스>의 연출을 맡아 화끈한 첩보 드라마를 제대로 보여주지요.
주인공 시드니 브리스토를 연기한 제니퍼 가너는 영화 <진주만>과 <데어데블>로 친숙한 스타인데요.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고 시원시원한 액션까지 선보이는 완벽한 스파이에 꼭맞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작전 수행 때마다 달라지는 화려한 원색 가발과 캣우먼보다 섹시하고 <섹스 앤 더 시티>만큼이나 감각적인 패션에 주목해 보세요.
4. 쉐인과 제니를 주목하세요 - L워드 시즌 2
L Word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LA, Love, Lust 그리고 Lesbian. 드라마 <L워드>는 미드 최초로 레즈비언을 다뤄서 화제를 일으켰죠. 일년내내 화창한 캘리포니아의 레즈비언 커뮤니티에 대한 내용인 <L워드>는 드라마 <하우스>에서도 언급이 된 적 있습니다. 하우스 박사가 <L워드>의 시즌이 시작됐다며 집에 빨리 가서 봐야 한다고 하지요. 레즈비언 커플인 벳과 티나, 이성 커플인 팀과 제니, 제니를 좋아하는 레즈비언 마리나, 유명세 때문에 커밍 아웃을 하지 못하는 테니스 선수 데나의 진솔한 삶의 모습이 시즌 2에서 더욱 박진감 넘치게 펼쳐집니다! 이들의 삶은 결코 편안하지 않지만, 이들의 사랑은 누가 봐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뜨겁고 솔직하지요. 게이다(게이인지 아닌지 알아낼 수 있는 레이다)로도 포착되지 않는 사람이 동성애자인지 아닌지 알아낼 때 쉐인을 보내서 알아볼 정도(쉐인 이펙트)로 매력이 넘치는 쉐인. 그녀가 머리를 자르는 장면이 시즌 2에 등장합니다. 많은 L워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그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이렇게 다양한 해외 드라마가 가득한 헬로티비. 여러분들의 잠 못 드는 밤을 책임질게요. 다같이 미드 한번 달려보자구요~
헬로TV로 위의 드라마들을 다시보려면??
VOD>>캐치온디맨드>>핫 무비 혹은 채널 120, 121번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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