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TV News](영동) 개막 4연패 강원FC, 결국 감독 교체

올시즌 6강 진출 목표를 밝히고도 개막 이후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에 빠진 강원FC의 최순화 감독이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강원FC는 지난 주말 홈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1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 없는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올시즌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의 경기장악 실패와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이 겹치자,
지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감독 경질론이 불거졌고,
급기야 지난 주말 패배 이후 최순호 강원FC 감독이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측에 밝혔고 결국 구단측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사퇴한 최순호 감독은 앞으로 강원FC의 유소년 클럽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후임 감독으로는 김상호 수석코치가 내정돼 올시즌 남은 26경기를 지휘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역 일부 축구팬들은
중심을 잡아야 할 감독이 4경기만에 사퇴하고 시즌중 감독교체를 한 것이
창단 3년차 6강 진출 목표 달성 실패의 면죄부로 활용되는 것을 경계하며 구단 차원의 책임감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