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TV News ](영동) 동해 망상 놀이시설 흉물
<앵커멘트>
청정해변으로 알려진 동해 망상 해변 인근에 운영이 중단된 놀이시설이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여름해변 개장이 눈 앞에 다가왔지만 뵤족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동해 망상 앙바엑스포 전시관 인근에 위치한 집단 놀이기구 시설입니다
회전목마, 바이킹등 바쁘게 움직여야 할 놀이기구들이 모두 운영을 중단한 채
멈춰섰습니다
매표소 바닥은 깨어진 유리 조각들로 가득하고 창문은 깨진 유리 조각들이
그대로 박혀 있습니다
지붕이 완전히 붕괴된 범퍼카는 이 곳이 놀이시설인지 조차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 브릿지 -김호기자 >
이렇게 방치된 놀이시설 곳곳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은 놀이시설 어느 곳에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있지만 녹이 슬어 부러진 채 나뒹굴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흉물스러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 싱크 - 주변 상인 > 04:41 ~56
" 한번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위험지구에요, 유리창 다 깨져 있고 돈통, 매표소
다 깨져 있어요 우리도 사실 겁납니다 우범지역이예요 "
이 곳 놀이시설이 문을 닫은 것은 지난해 7월, 어려운 경영상황을 견디지 못한
운영자가 자진 폐쇄해버렸습니다
그 동안 소유주가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선뜻 매입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동해시가 부지 매입에 나섰는데 문제는 예산입니다
6500 제곱미터 부지의 현 시세는 40억 원 정도, 적어도 3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 되지만 여력이 없습니다
< 인터뷰- 권순찬 담당/ 동해시 관광진흥과 >
드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이미지로 여름철 인기를 얻고 있는 망상해변
하지만 흉물스럽게 방치된 놀이시설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김홉니다 ( 영상 심연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