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TV News](대구) 남매 챔피언 '구슬땀'(R)
<앵커멘트>
격투기인 무에타이 종목에서 탄생한 국내 최초의 남매 챔피언이 초여름 무더위 속에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아직 10대 청소년인 이들 남매 챔피언의 더 큰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무에타이 체육관.
국내 최초의 무에타이 남매 챔피언인 이제원 군과 이지원 양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오빠 이제원 군은 지난 3월 수퍼미들급 챔피언에 올랐고, 여동생 지원양은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최연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들 남매는 무에타이 남매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킥복싱 국가대표 동반 입성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아직 10대 청소년들이지만 프로 격투가로서 목표는 뚜렷합니다.
<인터뷰 – 이제원 / 대구 동북공고>>>
<인터뷰 – 이지원 / 대구 입석중학교>>>
어릴 때부터 시작한 합기도 유단자인 이들 남매는 무에타이는 물론 킥복싱까지 섭렵하며 세계챔피언의 가능성을 점치게 합니다.
<브릿지 – 이진석 기자>>>
“무에타이 챔피언 남매는 아직 10대 청소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
특히 동생 이지원 양은 유망주를 찾기 힘든 국내 여자 격투종목에서 이미 성인대회 챔피언에 오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춘기 여학생으로서 마음 속 갈등을 피할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 무에타이와 격투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인터뷰 – 이지원 / 대구 입석중학교>>>
이들 남매 챔피언의 가장 큰 장점은, 격투기의 소질을 타고 난데다 10대 청소년 답지 않은 성실한 훈련 자세가 손꼽힙니다.
<인터뷰 – 박성득 관장 / 비무체육관>>>
대구가 낳은 국내 최초의 무에타이 남매 챔피언이,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챔피언을 향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진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