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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Up! TV

2008 한국영화 Top 10 - 1

올 한 해, 영화 많이 보셨나요? 어떤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올해 한국 영화는 2007년에 비해 제작편수도 많이 줄어들고, 관객동원력도 예전만큼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2008년 1월부터 11월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는 100편. 이중 관객 100만명을 넘은 영화는 16편, 200만명 이상은 6편이라고 하네요.
그런 중에도 <추격자>, <공공의 적 1-1 강철중>(이하 강철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 등 남자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봤던 영화들을 정리하고, 나만의 Top 10 리스트를 뽑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헬로TV에서는 VOD서비스를 통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한국영화 Top10과 해외영화 Top10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먼저 한국영화 Top10부터 만나볼까요?


1위 <공공의 적 1-1 강철중>
<강철중>은 430만 670명의 관객을 동원해 관객동원면에 있어서는 <놈놈놈>이나 <추격자>를 따르지 못했습니다만, 헬로TV의 '2008 VOD 영화대상'에서는 한국영화 1위를 차지했군요. <강철중>의 주인공 설경구는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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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서 강력반 꼴통 형사 강철중(설경구)이 2편에서의 검사 생활을 때려치고 다시 돌아왔나 봅니다. 기업형 조폭을 꾸리고 있는 이원술(정재영)과 이래저래 엮이게 되는데요. <강철중>을 본 많은 사람들이 제목을 <이원술>로 바꾸는 게 어떠냐고 할 만큼 정재영의 연기가 독보적입니다. 이원술이 다른 조폭 두목과 1:1로 붙은 뒤, 황급히 차로 돌아와서 하는 말과 연기가 백미죠.


2위 <색즉시공2>
<색즉시공2>는 극장에서 크게 흥행한 영화는 아닌데요. 헬로TV의 다시보기 서비스로는 많은 분들이 찾으셨네요. 극장에서 보기에는 아깝지만, 집에서 편하게 다시 보기로는 머리 아프지 않고 가벼운 영화라서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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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고시생 은식(임창정)은 대학 내 최고의 S라인을 자랑하는 수영선수 경아(송지효)와 캠퍼스 커플입니다. 만년대학생 성국(최성국)은 수영부 한켠에 마련된 야메동아리 ‘K-1'을 이끌며 수영부의 쭉쭉빵빵 라인들에게서 눈을 못 떼고요.
<색즉시공2>에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이 등장하는데요. <색즉시공1>의 주인공 하지원, 최성국과 대결을 벌이는 데니스 강 선수, 이종 격투기 전문 캐스터 최상용, ‘청담동 호루라기’로 유명한 이진성도 깜짝 등장합니다. 윤태윤 감독은 극중 ‘모텔 손님’으로 잠깐 나온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3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올해 최고의 흥행작 <놈놈놈>은 무려 668만 5742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각종 상도 많이 받았는데요. 대한민국 영화대상,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비롯해 기술부문에서 촬영상, 미술상 등 주요 부문 3개부문을 휩쓸었고 기타 부문에서 최다관객상과 인기스타상(정우성) 등 총 5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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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캐스팅에 광활한 만주 벌판을 보여주는 스펙터클이 시원한 영화인데요. 가슴이 두근거리는 벌판 총격씬, 그리고 말 위에서 장총을 돌리는 정우성의 모습은 다시 봐도 너무나 즐겁습니다.


4위 <추격자>
<놈놈놈>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한 <추격자>는 507만 1578명의 관객이 들었습니다. 신인 감독의 첫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이야기 전개에다, 주인공을 맡은 김윤석, 하정우의 연기가 그야말로 빛이 나는 영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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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는 올해 거의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45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제44회 백상 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수상 등 주요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며 파란을 일으켰죠. 또 나홍진 감독은 이천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 부산영평상 감독상, 제17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도 최우수감독상의 영예를 안았구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조명상, 편집상을,
대종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메이저 3상과 촬영상·기획상 인기상(김윤석)을 받아 상 이름만 나열해도 숨이 차네요.
이런 영화를 아직까지 못 보셨다고요? 어서 헬로TV 다시보기 서비스의 '2008 VOD 영화대상' 특집관으로 달려가세요.


5위 <식객>
올해는 유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많았는데요. 특히 허영만 화백의 만화들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그중에서도 맛과 요리를 주제로 하는 '식객'은 드라마로도 큰 사랑을 받았죠. 영화 <식객> 또한 '2008 VOD 영화대상'에서 당당히 5위를 차지했네요. 영화 <식객>은 긴 흐름을 가진 드라마와는 달리 2시간 안에 승부를 봐야 해서 바로 본격적인 요리 대결부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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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음식 맛을 자랑하는 운암정의 대를 잇기 위해 제자들 중 단 한 명의 요리사를 선출하는 자리.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 요리사 ‘성찬(김강)’과 승리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 ‘봉주(임원희)’ 는 후계자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칩니다. 요리대결의 과제는 황복회! 두 요리사의 실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과 모양이 뛰어난 최상급의 요리지만, 성찬의 요리를 먹은 심사위원들이 갑자기 복어 독에 중독되어 하나 둘씩 쓰러지죠. 결국, 운암정의 후계자는 봉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보기만 해도 화려한 요리대결에 조선시대 최고의 요리사 대령숙수의 칼까지 발견되고 성찬과 봉주의 대결은 커져만 갑니다.

헬로TV '2008 VOD 영화대상' 6위부터 10위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위의 영화들을 다시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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