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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Up! TV

애인도 없고 직장도 없는 30대 여성에게 가장 달콤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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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주인공을 통해 현대인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고민을 도시적 감수성으로 그려낼 새로운 트렌디
드라마가 시작된다.
<우리 집에 왜 왔니> 후속으로 방송될 <달콤한 나의 도시>는 기존의 금요드라마 시간대에 방송되지만
금요드라마가 아닌 ‘프리미엄 드라마’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았다.

이에 대해 구본근 SBS 드라마국장은 “시청자나 광고주가 드라마에 요구하는 것이 절대 시청률이 전부가
아닌 시대임을 피부로 느낀다. 절대 가구 시청률보다 어떤 계층에서 즐겨보느냐, 얼마나 품질이 높고
세련되느냐, 얼마나 여러 매체에서 화제가 되느냐가 척도가 되는 시대다. 기존의 어떤 드라마보다 디테일을
살린 품질 높고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정이현 작가의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30대 여주인공을 통해 도시적
삶의 코드를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원작 소설은 한국판 ‘칙릿 소설’이라 불리며 2,30대 여성들의 공감을
받기도 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의 연출은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
이 맡고, <인어공주>에서 함께 작업한 송혜진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그리고 영화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이처럼 <달콤한 나의 도시>는 현직 영화인들로 구성된 스태프진이 만드는 드라마라는 사실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장점인 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였다.
<달콤한 나의 도시>가 주부들이 주시청자였던 기존의 금요드라마와 달리 2,30대 젊은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 비슷한 시스템으로 제작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연애시대>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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