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와 함께하는
우아한 외출
PM 15:00
환상적인 작품에 빠지다,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의 혼>
2002년부터 상설 전시 중인 <천경자의 혼>을 찾으면서 나들이는 시작됐다. 다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자전적 자화상, 해외 현지의 인물화, 여행 풍물화 등 총 32점을 만날 수 있는 공간.
사실 그녀는 천경자 화백의 작품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작년 천경자 화백의 작품이 그려진 달력을 선물 받은 뒤 365일 동거동락(?) 하면서 천 화백의 작품에 새롭게 빠져들었던 것.그러다 우연히 시청한 방송이 Hello TV의 천경자전 소개 프로그램."이거다" 싶은 마음에 미술관을 찾았다.
"젋은 시절 천경자씨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었어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면서 당시 작가의 혼란스럽고 고뇌하던 감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죠."
헬로TV에서 천경자 화백의 작품을 VOD로 감상한 유영희주부.
몽환적인 작품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초가을 정동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여유로운 미술 관람과 낭만의 정동길 산책, 혼자만의 티타임까지 모처럼의 나들이는 추억 여행으로 탈바꿈됐다. 그녀가 만끽한 반나절 정동 유람을 따라가봤다.
PM 16:30
도심 속 낭만산책, 정동길
미술작품을 감상한 뒤, 그녀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정동길 산책에 나섰다. 그녀에게 정동길은 낭만과 추억이 공존하는 특별지구.
검정 교복에 하얀 옷깃을 반듯하게 세운, 양 갈래 머리의 여고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정동길에 자리한 이화여고를 졸업했어요. 생각해보면 시립미술관 위치에 법원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정동길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만 오면 항상 17살 여고생으로 돌아가요."(웃음)
PM 17:30
정동길 속 자연주의 카페, 어반가든
정동길을 산책했다면 이제 혼자만의 여유를 누릴 순서.
그녀의 추억이 시작된 정동길 이화여고를 지나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면 생각지도 못한 자연주의 카페가 등장한다. 마치 정동의 속살을 닮은 듯한, 프로방스풍 카페 ‘어방가든’이다.
"가끔 정동길을 걷다 들르는 공간이 바로 어반가든이에요. 추억의 돌담길을 걷다가 이곳에서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죠. 정동길을 산책하던 17세 소녀가 마지막 여유를 만끽하는 공간인 셈이죠."
유영희 주부는 홀로 어반가든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마지막(?) 낭만산책을 즐겼다. 친구들과의 맛있는 대화만큼이나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은, 참으로 달았다.
★Hello TV Tip★
유영희 주부의 낭만산책을 하게 만든 천경자 전시 VOD서비스는?
헬로TV VOD 다큐멘터리-미술관 옆 박물관 중 <천경자전>방송 편에선 천경자화백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방영종료일은 2010년 1월 8일)
에디터 강수아. 포토 Ag Studio. 헤어메이크업 정현정파라팜. 장소협찬 서울시립미술관,어반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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