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Report]드라마 속 패션 아이템 비하인드 스토리

너무 비싸거나 혹은 살 수 없거나 드라마 속 패션 아이템 비하인드 스토리 “이태임 수영복 봤어? 완전 시크하지? 근데 그거 어느 브랜드 제품일까?” “장미희가 입은 가죽 코트 정말 고급스럽더라. 그건 얼마나 할까?”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하나가 바로 여주인공의 옷과 액세서리 등을 감상하는 것이다. 하지만 눈에 확 띄게 예쁜 그녀들의 패션 아이템은 대부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이라 살 수 없거나 명품 브랜드의 초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기절하게 비싼 가격인 경우가 다반사다. 비록 직접 구매로는 이어지지 못하지만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핫’아이템들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보았다. 이태임 수영복 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 주세요> 12회 수영장신에서 이태임이 입고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수영복이다. 가슴선과 허리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도 시크한 느낌의 원피스 스타일 수영복은 방송이 나간 후 어디 브랜드냐는 문의가 빗발쳤다고. 하지만 이 아이템은 사고 싶어도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정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 이태임의 스타일리스트 신혜숙이 몇 년 전 태국여행 당시 보세가게에서 우연히 구입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일까? 우리나라 돈으로 약 5만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구매했다고. 이럴 때 적합한 표현이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보았다’가 아닐까. 김정은 목걸이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재벌 남편의 취임식 파티 신에서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모은 목걸이는 국내 최초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의 ‘스플래쉬’다. 19개 남양진주와 총 23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듯한 모양이다. 세련되면서 고상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이 제품의 가격은 1억3000만원이다. 만들어진지 5년 정도 되었고 단 하나 제작된 리미티드 제품이다. 김정은이 매장에서 직접 보고 착용을 의뢰해 드라마에 등장하였고, 이 제품 역시 일명 ‘김정은 목걸이’라는 애칭이 붙으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이 목걸이가 전시된 골든듀 청담 본점으로 문의전화는 꾸준히 오지만 1억3000만원이라는 고가 탓에 실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장미희 악어가죽 코트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우아하면서 럭셔리한 패션의 향연을 펼쳐 보이는 장미희가 드라마 첫 등장 신에 입고 나온 옷이다. 평소 패션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장미희는 첫 등장 장면에서 임팩트 있는 인상을 남기기 위해 쟁쟁한 여러 브랜드의 의상들 중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제니의 악어가죽 코트를 최종 선택했다. 제니의 홍보를 맡은 김기종 실장에 의하면 이 아이템은 1억7000만원으로 국내에 단 두 벌이 들어왔는데 한 벌이 팔린 상태였고, 남은 한 벌을 장미희가 드라마를 통해 선보이게 되었단다. 드라마가 나간 후 이 코트에 관한 문의는 끊임없이 왔지만, 1억70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아직 판매로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현재 현대백화점 본점 제니 매장에 있는 이 아이템은 일명 ‘장미희 코트’로 불리며 여전히 뜨거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 김서희 ★Hello TV TIP★ 장안의 화제! 블링블링 목걸이가 등장하는 <나는 전설이다>와 세련된 중년,장미희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 <인생은 아름다워>를 시청하시려면? ■ 본 방송:Hellotv》 SBS(Ch.5)》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50분 ■ H ellotv: VOD다시보기》SBS》 SBS드라마》나는 전설이다 ■본방송: Hellotv》SBS(Ch.5)>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Hellotv:VOD다시보기》SBS》SBS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