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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TV 지역뉴스

[HelloTV News](영남) 구제역 매몰지 실시간 모니터링



구제역 가축 매몰지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이 시스템은
설치지역에서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있는
음료 포장지의 글씨까지 판독할 수 있어
매몰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관찰 등 사후관리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입니다.

 보도의 손응덕 기잡니다.

 안동시 일직면의 한 구제역 가축 매몰집니다.

 매몰지 특별관리 지역인 이 곳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가 설치됐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설치된 CCTV는
일반 CCTV와 달리 광학 27배의 줌 인.아웃 기능과
360도 상하 회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설치 지역에서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있는
음료 포장지의 글씨까지 판독할 수 있어
매몰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상시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응급처치와 사후관리에 필요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Int.엄태영 담당 /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또한 이 시스템은
상용전기가 없을 경우
120w 태양광 집열판으로도 운영이 가능하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몰지 여건에 상관없이 산간오지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려면서 가격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CCTV의 절반 수준으로
농가 구입부담을 줄였습니다.

 여기에다 매몰지 관리가 끝날 경우
시스템을 다시 축사에 설치해
가축 질병예찰과 축사 출입자 기록 등
축사 관리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지진 해일처럼 밀려 온 안동발 구제역은
이제 매몰지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이
전국 최초 구제역 발생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고
실추된 지역 이미지와 축산인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헬로TV뉴스 손응덕입니다.

http://www.cjhellovision.com/CJH_ZoneCast/ZoneCast_News/News_View.asp?Ls_Code=48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