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9일부터 새로운 주소 표기법인 ‘도로명 주소제’가 공식적으로 병행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행정당국의 홍보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정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9일부터 전국의 주소가 지번체계에서 도로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부가 도로명 주소를 법정주소로 확정 짓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시민 반응은 냉담합니다.
아직 새 주소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황종수 / 수성구 황금동
“도로명 주소를 알긴 아는데 막상 쓰려니깐 헷갈리고 ”
<인터뷰/말자막> 택시기사
“교육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교육을 받긴 받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음식점의 배달원도 도로명 주소에 무관심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인터뷰/말자막> 음식점 배달원
“새 주소 사용하신 적 있으세요?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시민들이 새주소 사용에 대해 무관심 한 수준인데도 행정당국의 홍보는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재호 담당 / 수성구청 지적과
“통장을 통해서 고지서를 발송을 하고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기존주소와 병행해 사용하고 2014년부터는 도로명 주소만 전면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지난 1996년부터 추진해온 새주소 사업. 그러나 행정당국의 적극적이지 못한 홍보 탓에 이용하는 시민들만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정목입니다.'HelloTV 지역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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