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TV News](대구)도서관에서 면접 준비(R)

<앵커멘트>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청년실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업의 관문 자체도 좁지만, 최근 비중이 많아지고 있는 면접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도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어려운 숙제일 텐데요, 지역의 도서관에서 취업 면접을 돕고 나섰다고 합니다.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계절은 한여름에 접어들고 있지만, 대구지역의 고용시장은 오히려 찬바람이 가득합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은 고용율이 떨어지며 비 경제활동 인구가 늘었고, 구직 포기자 마저 증가했습니다.

 

지역의 고용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 이진석 기자>

“이런 가운데 수성도서관이,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취업 면접 관련 코칭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 손순옥 과장 / 수성도서관 열람봉사과>>>

 

대기업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섭니다.

 

<전화인터뷰 – 심언정 교수 /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저도 지방대 출신으로 대기업을 거쳐 중견기업의 인사채용 담당 최고경영자로 근무했었습니다. 그런데 면접 현장에서 지방대생들이 자신감이 없거나 자긍심을 못가진 부분이 아쉬웠었습니다.

그래서 (지방대생들이) 어떻게 하면 최종 면접에서 자신의 강점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현장 감각을 가지고 안내하고 싶어서 자원봉사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번 취업 면접 지원 프로그램은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수성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6차례에  걸쳐선착순으로 각각 15명의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수성도서관은 지역의 미래 주역이 될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앞으로 보다 폭 넓은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경환 관장 / 수성도서관>>

 

취업을 돕기 위한 수성도서관의 첫 발걸음이, 지역 인재들에게 좁디 좁은 취업의 관문을 열어주는 황금열쇠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헬로TV뉴스 이진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