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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TV 지역뉴스

[HelloTV News](대구)무에타이 열기 후끈(R)


<앵커멘트>

동구가 낳은 국내 최초의 무에타이 남매 챔피언을 여러 차례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지역에서 열린 무에타이 국가 대항전에서 이들 남매 챔피언이 고향 주민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뜨거웠던 무에타이 대회 현장을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구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무에타이 특설링에서 한국과 태국, 일본 3개 나라의 국가대항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오픈 경기로 열린 무에타이 꿈나무들의 맞대결이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이어서 남매 챔피언의 오빠인 이제원 선수가 링위에 오르고, 한국챔피언의 위세를 과시하듯 압도적인 경기를 펼칩니다.

 

펀치 러시에 이은 로우킥으로 다운을 빼앗는 등 승리를 따낸 이제원 선수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약속합니다.

 

<인터뷰 이제원 / 한국챔피언>>>  24:39~57 + 25:47~54

 

대회 현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은, 경기가 이어질수록 낯설기만 했던 무에타이 경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 무렵, 남매 챔피언의 여동생인 이지원 선수와 일본 선수의 마지막 메인 경기가 펼쳐집니다.

 

중학교 2학년에도 불구하고 12전 전승으로 한국챔피언에 오른 이지원 선수는 10살이나 많은 일본 국내 챔피언과 일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특유의 매서운 눈빛으로 기선을 제압한 이지원 선수는, 한층 강해진 발차기와 펀치로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따냅니다.  

  

한국과 일본의 현직 국내 챔피언끼리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이지원 선수는, 이미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원 / 한국챔피언 >>>   10:22~34 + 10:40~49

 

다소 생소한 무에타이 대회였지만 이날 현장에는 기대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어렵사리 준비한 대회 주최측의 보람도 컸습니다.

 

<인터뷰 배영준 대표 / J-NETWORK KOREA>>>  29:05 ~ 24

 

미래를 촉망받는 국내 최초의 무에타이 남매 챔피언이지만, 아이들을 뒷바라지 하는 부모로서는 기쁨 반 걱정 반입니다.

 

챔피언으로서 해외 경기 출전이 많지만, 뚜렷한 스폰서가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만호 / 아버지>>>  03:20 ~ 39

 

세계 격투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남매 챔피언의 꿈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역의 관심과 사랑이 첫 발걸음이 됩니다.

헬로TV뉴스 이진석입니다.   (취재 이진석 / 영상 이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