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노벨라(Telenovela)’ 텔레비전의 텔레(tele)와 스페인어로 소설을 뜻하는 노벨라(novela)의 합성어로, 중남미권에서 제작된 일일연속극을 말합니다. 텔레노벨라는 저녁 황금시간대에 편성되며 주당 5~6회 이상 방영되고 평균 120회 이상으로 구성되는데 남미와 미국은 물론 러시아, 동유럽, 필리핀, 싱가폴 등 아시아와 유럽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미드라마는 낯설다고 느끼시죠??
티비가이가 재미있게 보았던 남미드라마가 생각나네요.
1990년대 TV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천사들의합창>이 바로 남미 드라마!
언제나 정답고 아름다웠던 히메나 선생님과 얄미울 만큼 예뻤던 마리아 호아키나
그리고 그녀를 짝사랑하던 시릴로, “너무 낭만적이야”를 달고 살던 라우라, 귀염둥이 파블로 등 각각의 캐릭터 하나하나가 화제가 됐던 최고의 인기드라마 <천사들의합창>이 멕시코 드라마입니다.
텔레노벨라는 중남미 특유의 화려한 의상과 음악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끕니다. 기존 중남미드라마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구조가 대부분이었지만 80년대 이후부터는 나라마다 자국의 문화와 상황을 반영하는 드라마가 제작되기 시작하였고 90년대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미국이나 영국 등지에서도 남미 드라마의 포맷으로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했죠.
헬로TV VOD에서는 ‘서울드라마페스티벌(SDF) 2008’ 감독상 등 4개부문 노미네이트 된 바있는 아르헨티나의<랄롤라>와 남미 최고의 에로틱 텔레노벨라 <뷰티앤앰비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랄롤라> 총 150편 규모로 대작에 속하는 이 드라마는 지난해 말부터 남미지역에서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세계 52개국에 수출되는 기염을 토하며 인기를 이어~헬로TV VOD로 상륙!!
무엇보다 TV VOD로만 방영된 다고 하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VOD는 주말이나 휴일일때 한 번에 몰아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던 바람둥이 ‘랄로’가 어느 날 버림받은 여자 친구로부터 저주를 받아‘롤라’라는 여성으로 변하게 되고,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이 드라마의 스토리라인.
티비가이는 문득 떠오른 영화가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뒤바뀌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 체.인.지. 랄롤라와 비교해서 감상해보시는 것도 감상 포인트!
젊고 매력적인 한 쌍의 커플 조지와 안드레아는 늘 성공과 부를 갈망하는 탐욕스러운 캐릭터.
그들이 갈망하는 ‘부’란 스스로의 힘으로 일구어낸 피나는 노력의 대가가 아닌, 잭 팟과 같은 도박으로 일확천금을 꿈꿉니다. 이야기는 철부지 두 커플이 카지노에서 순수함을 간직한 아름다운 여인이자 장차 막대한 상속을 물려받게 되는 묘령의 여인 세실리아를 만나면서 시작되는데 이 커플의 음모와 계략을 중심으로 한 갈등구조가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조지는 순수한 여인 세실리아를 유혹한 뒤 그녀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해 마침내 거짓 결혼에 성공하고 그녀의 재산을 탐닉하는데, 이 때 조지의 어머니 다이아나의 등장으로 조지의 치밀했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고 맙니다. 아들보다 더 치밀하고 교묘한 책략으로 며느리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다이아나의 활약은 극 중 갈등 구조를 더욱 심화시키는데요.
연이어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둘러싼 사랑,탐욕,배신의 갈등구조가 맞물리면서 자극적인 볼거리만 주어지는 단순한 성인물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맛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듯해요. 우리와 또 다른 느낌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남미드라마~
남미인들의 사랑과 그들의 열정에 흠뻑 빠져보시진 않겠어요?
(티비가이는 이미 폭 빠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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