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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TV 매거진/2009 12

[Vod Lineup]집에서 즐기는 영화관


Hello TV VOD 라인업 ★
벌써 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다. 여러 행사도 많고 모임도 많아 외출이 잦아지는 시기.
따끈따끈한 군고구마와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먹으면서 따뜻한 방 안에서 헬로tv가 준비한 신작 영화들을 보는 건 어떨까? 이번 12월에는 <국가대표>나 <네 번의 크리스마스> <케로로 더 무비>처럼 온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볼 수 있는 영화를 준비해
보았다. 혼자면 또 어떤가.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보며 눈물 흘릴 수도 있고 <오펀:천사의 비밀>을 보며 짜릿한 공포를 느낄 수도 있으니 모쪼록 마지막 남은 한 해 잘 정리하고 내년에는 더 기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ditor 최정은

 
국가대표
주연: 하정우, 성동일, 김동욱, 김지석
감독: 김용화
원작국가: 한국
원작언어: 한국어
개봉연도: 2009년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세계최초의 영화. 불순한 목적(?)으로 국가 대표 스키 점프 선수가 된 녀석들의 성장기. <오! 브라더스>와 <미녀는 괴로워> 단 두 편의 영화로 10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절박한 순간을 살고 있는 인간들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박한 구원을 다뤄왔던 김용화 감독의 휴먼 3부작의 완성작이다. 스스로를 대표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국가대표>가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는 감독의 생각을 유려한 스키점프 비주얼에 녹여냈다. 보고만 있어도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뻥 뚫린다.



네번의 크리스마스
주연: 빈스 본, 리즈 위더스푼, 로버트 듀발, 시시 스페이식, 존 보이트
감독: 세스 고든
원작국가: 미국
원작언어: 영어
개봉연도: 2008년 12월

양가의 부모가 모두 이혼한 한 젊은 커플이 크리스마스 날 네 부모 모두를 방문하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용 크리스마스 코미디. 크리스마스날 아침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휴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도 억울한데 어릴 적의 나쁜 기억이 있는 양가의 가족을 무려 네 가족이나 만나러 다녀야 한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빈스 본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인공 커플인 브
래드와 케이트를 각각 연기했으며 연출은 다양한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휩쓸었던 <킹 오브 콩(The King of Kong)>의 명감독 세스 고든이 담당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주연: 빈수애, 조승우, 천호진
감독: 김용균
원작국가: 한국
원작언어: 한국어
개봉연도: 2009년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조선왕조 마지막 여인 민자영을 향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광풍의 역사 속, 남편의 사랑과 말 통하는 벗을 그리워한 누구와도 다르지 않은 평범한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과 그런 그녀의 곁을 그림자처럼 떠나지 않은 호위무사 무명의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명성황후 민자영이라는 실존인물과 그녀를 지킨 무명이라는 허구의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낸 웰 메이드 팩션 영화.



케로로 더 무비:드래곤 워리어
원작: 하요시자키 미네
감독: 사토 준이치
원작국가: 일본
원작언어: 일본어
장르: 애니메이션
개봉연도: 2009년

언제나와 같은 하루, 하지만 약 한 달 전 지구 곳곳에 나타난 이상한 아치를 조사하기 위해서 케로로를 제외한 소대원들은 모두 지구 곳곳으로 날아간다. 타마마는 나라와 함께 나라의 오랜 친구인 시온의 대저택에 머무르게 된다.
양친을 잃은 후 외로워하던 시온은 새로운 가족이 생길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그날 밤 타마마가 사라지는데 과연 타마마는 어디로 간 것일까? 이번엔 용으로 변신한 케로로 소대. 더 강력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퍼렁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아이들과 함께 따라가 보자.




오펀: 천사의 비밀
주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먼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원작국가: 미국
원작언어: 영어
개봉연도: 2009년

<오펀: 천사의 비밀>은 한 소녀가 입양되면서 시작된 불길한 사건들, 그 속에 담긴 상상조차 불가능한 엄청난 반전을 다룬 공포 스릴러로 <매트릭스><다이하드>의 명제작자 조엘 실버와 세계적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참여한 최고의 야심작이다. 스페인 출신의 젊은 감독 자움 콜렛 세라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디파티드>로 잘 알려진 베라 파미가가 출연한다. 특히 13살의 아역 연기자 이사벨 퍼먼의 소름 끼치도록 완벽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놀라움을 선사한다. 사이코-어린이 스릴러물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오싹한 공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