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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TV 매거진/2011 02

[HOT ISSUE] 아이유



아이유 덕분에 우리 모두는 행복하다

딱 일 년이 지났다.
아이유와는 지난해 2월호
<헬로tv> 매거진 화보 촬영으로 만났다.
그 후 일 년 동안 아이유의 성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이제 열아홉 살이 된 아이유의 미래엔
지금보다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꿈을 따라 동행하게 될 우리는 행복하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았다
솔로 가수가 활동하기 어려운 시대다. 오죽하면 손담비는 “저한테도 과연 팬이 있긴 한 건지 궁금할 때가 많아요”라고 토로했을 정도로 아이돌 그룹 춘추전국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이유 역시 데뷔 때는 이유 없이 막말을 던지는 방청객들이 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인형 같은 외모와 화려한 군무로 대중을 휘어잡는 걸그룹들 속에서 아이유는 노래는 잘하지만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다소 부족해 보였다. 지금은 ‘마시멜로우’로 눈도장을 찍고 ‘좋은 날’로 확 뜬 스타이지만 사실 아이유는 정식 데뷔를 하기까지 여러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고, 데뷔 후에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인내의 소유자다.

처음 꿈도 ‘가수’였고, 미래 꿈도 ‘가수’
아이유는 처음부터 연예인이 아니라 가수가 꿈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이효리가 출연했던 이동통신 회사의 광고 모델이 될 정도로 인기 스타가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유는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힌다. 이번 앨범엔 작사에도 참여하면서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해 한 발 한 발 다가서고 있다. 이렇게 꿈에 대한 가치관이 뚜렷한 점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아이유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시간이 흘러 10대 소녀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고, 귀엽다는 칭찬이 어색한 나이가 되더라도 우리는 아이유를 사랑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시간만큼 아이유는 가수로서 더욱더 훌륭하게 성장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일 년 동안의 폭풍성장은 앞으로 아이유가 우리에게 보여줄 모습 중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


2007 JYP 오디션 탈락

아이유는 데뷔 전 20번이나 오디션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보았다.
탈락했던 오디션중에는 JYP 오디션도 포함되어 있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아이유는 버블시스터즈의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습니다’를 불렀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가창력을 뽐냈지만 결과는 탈락. 하지만 당시 아이유는 좌절하지 않고 가수의 꿈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졌다.

2008 미니 1집 발표
아이유는 드디어 현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해 2008년 타이틀 곡 ‘미아’로 정식 데뷔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가창력을 전면으로 내세워 소녀 디바 콘셉트로 대중에게 어필했다. 하지만 가창력은 인정을 받았지만 대중적인 인기에선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다. 아이유는 ‘영웅호걸’ 교사 편에서 그때 심경을 고백했는데, 데뷔와 동시에 가수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을 정도였다고 했다


2009 '마쉬멜로우'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
2009년 두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마쉬멜로우’는 대중에게 아이유란 가수의 존재를 제대로 알린 신호탄이었다. 가창력만 내세우던 기존 발라드 곡에서 깜찍 발랄한 아이유로 변신한 ‘마쉬멜로우’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아이유의 인지도를 높여 주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지금 생각해 보면 ‘마쉬멜로우’를 부를 때 너무 귀여운 척해서 쑥스러웠다고

유희열을 비롯해 삼촌 팬들의 매의 눈에 포착되다
아이유는 ‘마쉬멜로우’가 대중의 관심을 받으면서 각종 프로그램에 열심히 출연했다. 여러 라디오의 게스트는 물론 TV에서 라이브 무대를 자주 보여주던 아이유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해 MC 유희열의 사랑을 받는다. 아이유에게 관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유희열의 모습이 큰 화제가 되면서 아이유의 인지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010 '잔소리'로 1위 등극
2010년 6월 발매한 디지털앨범에 수록된 ‘잔소리’는 2AM의 임슬옹과 듀엣으로 부른 곡이다. 월드컵 시즌이라 새 앨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낮을 거란 예상을 깨고 ‘잔소리’는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영웅호걸' 출연으로 아이유 매력 종합세트를 선보이다
아이유는 2010년 7월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영웅호걸’에 출연하면서 첫날부터 잘나가는 팀에 선정될 정도로 이미 인기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잘나가는 팀에서 못 나가는 팀이 되는 기복 심한 멤버들 속에서 아이유는 꾸준히 잘나가는 팀에 선정될 정도로 고정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절대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할 정도다. 아이유는 리얼 예능 ‘영웅호걸’에서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든 계층의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노사연과 같은 어른들에겐 예의 바른 딸로, 드센 언니들에겐 말 잘 듣고 착한 동생으로, 또래 친구 지연에겐 든든한 친구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좋은 날'로 핫이슈가 되다
2010년 12월에 내놓은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좋은 날’로 아이유는 그야말로 초대박을 친다. 3단 고음으로 뿜어내는 가창력과 긴 생머리에 인형 같은 패션, 삼촌 팬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감성의 가사까지. ‘좋은 날’로 아이유는 데뷔 후 확실한 정점을 찍었다.

드라마 <드림하이> 출연
아이유는 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가창력은 최고지만 외모가 뚱뚱한 여고생 필숙역을 맡아 드라마에 데뷔했다. 2009년 캐스팅 당시보다 아이유의 인기가 상당히 높아져 극중 비중이 늘어났을 정도다. 재미있는 점은 <드림하이>는 아이유를 탈락시켰던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박진영이 제작과 연기에 참여한 작품이란 것이다. 본인의 진가를 몰라봐 준 박진영의 드라마에서 연기도 하고 OST도 맡아서 아이유는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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