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가 8월 1일, 16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은수씨와 영수씨가 평범하게 결혼하는 것이 아닐까 했는데 뜻하지 않은 과거로 인해 어긋나고 맙니다.
(뒷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생략할게요. 다시보기로 꼭 다시 보세요 ^^)
그렇지만 우리는 여전히 살아가야 합니다.
은수는 스쿠터를 사고 사장님이 되었고, 유희는 뮤지컬 조연배우로 무대에 섭니다. 유희가 처음 무대에 서던 날, 예정대로라면 은수의 결혼식이었을 그 날. 세 명의 친구들은 무대에서 객석에서 서로를 향해 환호를 보내죠.
유준의 발목 깁스에 부디 행복하라고 적으며 눈물을 글썽이던 재인과 유준은 어느덧 특별한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팝콘과 감자칩, 맥주와 레모네이드를 나눠먹으며 TV를 보고 있는 두 사람. 낭만파이터 최무배와 박상민의 경기가 나오자 재인이는 딴 것 틀라며 유준을 재촉하고 유준은 다시보기로 올리브쇼를 틀지요.
이때 등장하는 헬로TV~ 격투기와 패션 버라이어티 쇼 만큼이나 다를 것 같은 두 사람이 그렇게 서로에게 맞춰갑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헬로TV 덕분이겠죠.
재인에게는 뒤늦게 사랑이 찾아오려나 봅니다. 얼마 전부터 나기 시작한 사랑니에 아파하죠.
아 다 늦게 무슨 사랑니야.
버렸어?
어?
나 줘. 사랑니.
드러운데... 진짜?
응
사랑니를 빼니 사랑이 찾아오네요
유준은 이렇게 로맨틱하게 청혼합니다. 드러운 사랑니를 달라는 게 무슨 청혼이냐구요?
예전에 어떤 남자가 치석이 잔뜩 끼고 드러운 사랑니를 가지고 와서는 재인에게 그걸로 반지를 만들어달라고 한 적이 있거든요. 반지를 받은 여자는 감동해서 둘은 결국 결혼하게 되었고 재인은 그 커플의 결혼 반지도 의뢰받습니다.
이번에도 재인은 유준에게 사랑니로 반지를 만들어 줄까요?
달콤한 나의 도시의 결말에서 누군가는 한없이 설레이고, 누군가는 눈물이 날 것 같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은수는 내 안에 있는 것들을 생각합니다.
나침반이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것처럼 서로를 향한 마음이 한결같이 같은 방향을 가리켰던 두 사람이 계속 달콤했으면 좋겠습니다.
1회에서 16회까지 이어지는 그 달콤한 여정. 다시보기로 함께 떠나 보아요.
헬로TV로 <달콤한 나의 도시>를 다시 보려면??

>>VOD (다시보기) >> SBS 드라마
저작권자 ⓒ 헬로TV 블로그.(blog.cjhellotv.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ense Up!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아서 보는 미드의 재미! 나만의 '미드 DAY' (0) | 2008.08.12 |
---|---|
베이징 올림픽 특집 스포츠 영화 (0) | 2008.08.11 |
[캐치온 디맨드] 헐리우드 첩보물과 공포물 vs. 우리 감성 담아낸 한국 영화 (0) | 2008.08.04 |
<패밀리가 떴다> - 패밀리는 뜰 수 있을까? (5) | 2008.07.24 |
7개월만에 복귀한 추성훈~KO승? (3) | 2008.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