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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TV 지역뉴스

[Hello TV NEWS ](영동) 동해안 해변 개점휴업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해안은 저온 현상으로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8일 개장한  동해안 해변은 피서객의 발길이 뚝 끊긴 채

 개점 휴업상탭니다 김호기잡니다

    <리포트>

 동해안 대표 여름해변인 강릉 경포해변

 백사장을 메워야할 피서객은 온데간데 없고 덮개에 쌓인 튜브와 모터보트 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일렁이고 전망대에는 수영금지 깃발만이 나부낍니다

 계속된 비와 저온현상이 계속되면서 동해안 여름해변은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 브릿지- 김호기자 ]

 "지금 이곳 경포해변의 낮 기온은 20도 안팎입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저 처럼 반소매 셔츠를 입은 사람은 한기마저 느끼게 합니다"


 더위를 피해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들은 높은 파도만 바로본 채 아쉬움에 발길을

 돌립니다

 

 [ 인터뷰- 서지윤, 진연수/ 서울 ]


 계속되는 저온현상에 피서지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해변 개장으로 손님 맞이에 들떴지만 피서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피서 특수는 남의 얘기가 됐습니다


 [ 인터뷰- 황정민/ 횟집운영] 

 

 동해안 저온 현상은 여름해변이 문을 연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간 강릉지역의  평균기온은 22도로 평년보다 4~5도 가량 낮은데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비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동해안의 저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는

 태풍과 동해 북부 먼바다의

 고기압 영향으로 동풍이 계속 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김용진 사무관/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 ]


 기상청은 다음 주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한 뒤 8월 초부터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동해안 피서는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김홉니다 ( 영상 심연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