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행자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교통섬이 오히려 불편만 초래하고 있습니다. 통행량 조사도 하지 않은 채 만들어 놓고 보자는 식의 행정에 시민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정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진입로에 교통섬이 생겼습니다.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섭니다.
그러나 설치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교통흐름에 방해만 되고 있습니다.
좁은 도로에 교통섬이 생겨나다 보니 불법으로 정차한 차량들과 뒤섞이면서 이 일대에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스탠드업>
이 교통섬은 주로 대형버스나 화물트럭이 자주 드나드는 곳에 설치돼 있어 통행불편만 가중시킨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불만이 가장 큽니다.
<인터뷰/말자막> 택시운전기사
“보면 불법주차가 생기거든요 자가용들을 거리에 주차하고 사람들을 태워가거든요 그러다 보면 한대만 주차해도 큰 차가 못들어오니까”
<인터뷰> 박장수 / 버스운전기사
“여기 교통섬이 생기면서 불법차량들하고 뒤섞여서 오히려 예전보다 더 위험해졌어요 운전하기도 힘들고”
관할 행정당국의 불법주정.차 단속 소흘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육상대회 준비로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윱니다.
<인터뷰/말자막> 구청관계자
“원래도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집중관리지역인데 불법주차가 없어질 때 까지 단속인력을 투입할 예정이었거든요 육상대회에 인력이 빠지다 보니깐”
체계적인 교통흐름 분석 없이 일단 만들고 보자는 식의 행정으로 애꿎은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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