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가 이면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로 불법주차 때문인데요. 도로 반사경 주변까지 무자비한 불법주차가 성행하면서 교통안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정목 기자가 현장을 고발합니다.
<리포트>
동구 지저동 일대의 이면도로입니다.
차량 한대가 다닐 정도의 좁은 도로 길가에는 낮 시간임에도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 찼습니다.
심지어 안전을 위해 세워둔 반사경 주변까지 불법 주차가 성행하면서 교통안전에도 큰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곳에 설치된 반사경은 보시는 것처럼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로 반사경의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차 금지라는 플래카드 의미가 무색하게 코 앞에 버젓이 주차한 차량도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
“가끔 사고 나는 일도 있죠. 밤 되면 전부 아무렇게나 길가에 차 세워 놓으니깐 1차선 밖에 안되죠 불편하긴 불편하죠”
그러나 단속의 손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면도로에서 단속을 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구청관계자
“거기 같은 경우는 일반도로처럼 실질적으로 집중적으로 달려들어서 단속을 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어서 소통의 문제가 없으면 저희들이 그냥 계도하는 그런 차원입니다.”
현행법상 주차위반의 경우는 황색실선이나 점선 위 주차, 교차로 또는 도로의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의 곳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면도로의 애매한 단속기준과 행정당국의 소극적인 단속활동이 골목길 교통안전의 위협만 가하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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