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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TV 지역뉴스

[HelloTV News](대구) 승시축제 전 세계로 전파 (R)



<앵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스님들은 과연 어떻게 장을 봤을까요? 예로부터 전해온 스님들만의 장터인 승시가 팔공산 동화사에서 재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공산 동화사에 시끌벅적 한 장터가 열렸습니다.

 

지역 전통특산품과 의류 등 다양한 판매 물품들 가운데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사찰물품들입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스님들의 물물교환장터를 재연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연암 스님 / 팔공산 동화사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후 없어진 것을 동화사가 지난해부터 재연해

 

이날 34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동화사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왕성숙 / 서울시 강서구

체험도 하고 볼거리도 많고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동화사 전역을 승시, 문화, 공연 마당으로 꾸미는 한편, 각종 체험공간과 재현 행사 등으로 꾸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영수 / 남구 대명동

먹기도 하고 보기도 하고 할 수 있는게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팔공산 승시축제 봉행위원회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오는 5일까지 동화사를 무료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 열린 이번 승시축제가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우리문화를 전세계로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