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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TV 지역뉴스

[HelloTV News](대구) 지역발전과 연계 (R)


<앵커>

고속 인터넷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일본 소프트 뱅크사 손정의 회장을 대구로 방문시키기 위해 동구청이 직접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 회장의 고향이 동구 도동인데, 일단 방문하면 지역발전과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정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인터넷과 전자상거래 기술 관련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일본 소프트 뱅크사.

 

한국계 일본인인 손정의 회장의 대구방문을 위해 동구청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손회장의 고향이 동구 도동인데다 선조들의 산소도 이 곳에 함께 위치해 있어 친척들과 함께 직접 벌초에 나선 것입니다.

 

<스탠드업>

동구청은 이번 선조 산소 벌초를 시작으로 손회장 고향방문을 유치 해 지역발전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상묘 벌초를 통해 손회장의 마음을 움직여 신서동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만 / 대구광역시 동구청장

손회장이 고향을 방문하게 되면 지역 경제활성화와 연관시켜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회장의 일가 친척들도 고향을 방문해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면 시민들에게도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손영수 / 손회장 친척

워낙 바빠서 고향방문이 어려운데 방문하게 되면 지역 발전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구청은 지난 2006년부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손회장의 고향 방문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이재만 동구청장이 직접 친필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청이 특정인의 조상묘를 대신 벌초 해주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있어 투자유치 결과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이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