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TV News](대구) 대구물가 전국 최저 (R)

<앵커>

자장면과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 대구로 모여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서민생활물가조사 결과 대구지역의 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이번 조사결과 대구시는 총 25품목에서 18개 품목이 전국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택시비와 김치찌개, 자장면, 칼국수, 숙박료 등 6개 품목의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Stand up>

특히 돼지고기와 자장면의 경우 7대도시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고 쇠고기의 가격도 대전에 이어 두번째로 가격이 낮았습니다.

 

또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역의 배추와 무 가격도 각각 2kg과 1.5kg을 기준으로 2,000원과 1,250원으로 조사돼 크게 저렴했습니다..

 

<인터뷰> 황보란 / 대구시 경제정책과

“대구지역의 물가가 싼 이유 가운데 하나로 예를 들어 돼지고기의 경우도축장 자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이뤄지다 보니”

 

특히 지난 7월, 지역 물가가 7대 도시 가운데 중간수준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민물가 안정대책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대구시는 주요 물품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서민물가안정에 온 힘을 쏟아 붓겠다는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이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