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목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특히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채소와 과일 값이 급등하자 조금이라도 더 싼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지역 전통시장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정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구 효목동의 전통시장, 대목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찾은 시장에 상인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더욱 크게 울려 퍼집니다.
Sync – “줄 서세요. 그렇게 있으시면 제가 어떻게 팔 수가 없잖아요”
무가 하나에 1,500원. 개당 4,000원 가량에 판매되는 대형마트에 비해 월등히 싼 가격입니다.
<인터뷰> 전영숙 / 전통시장 이용객
“여기가 확실히 싼 것 같아요 물건 더 더 좋은 것 같고요”
<인터뷰> 염정미 / 상인
“3시부터 시작했는데 이제 이것 밖에 안 남았어요. 시작할 때는 줄을서서 사가기도 하고…”
채소뿐만 아니라 생선가게와 과일가게도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채소와 과일 값이 급등하자 지역 전통시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싼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올 추석 차례상 평균비용은 전통시장이 17만 4천원, 대형마트가 24만천원 가량으로 전통시장이 6만 7천원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이 여세를 몰아 전통시장 살리기에 온 힘을 쏟아붓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만 / 동구청장
“전통시장이 6만원 이상 더 싸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번 대목을 기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 추석을 맞아 지역별로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전통시장이 대목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장 이용 시 주차 난 등의 문제점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정목입니다.
'HelloTV 지역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lloTV News](대구) 도심 속 추석 풍경 (R) (2) | 2011.09.19 |
---|---|
[HelloTV News](대구) 잊혀진 문화재 한 자리에 (R) (1) | 2011.09.14 |
[HelloTV News](대구) 지역발전과 연계 (R) (0) | 2011.09.09 |
[HelloTV News](대구) 시민의식이 대회 살렸다 (R) (1) | 2011.09.06 |
[HelloTV News](대구) 승시축제 전 세계로 전파 (R) (0) | 2011.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