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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TV 지역뉴스

[HelloTV News](대구) 도심 속 추석 풍경 (R)



<앵커>

올 추석은 주말과 겹치면서 유난히 짧았었는데요 하지만 마음만큼은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이었습니다. 추석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가지런히 잘 정돈된 돌담길에서 고향의 향수가 느껴집니다.

 

추석의 햇살이 올해도 어김없이 경주 최씨종가 앞마당에 내려 앉았습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아직 무더위가 채 가시지도 않았지만 한 해 지은 농사를 수확한 것처럼 모여든 친척들은 마당을 가득 채웁니다.

 

<인터뷰> 최진돈 / 경주 최씨종가 14대 종손

해마다 이렇게 친척들이 모여서 인사 나누고 하니깐 좋죠

 

추석 당일 동성로에도 많은 인파들로 붐볐습니다.

 

일찍 차례를 지내고 나온 젊은이들로 영화관 앞은 발디딜 틈 조차 없었고 대목을 맞은 상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유난히 짧았던 연휴 탓에 일찍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추석당일 고속도로는 이른 시간인데도 혼잡했습니다.

 

반면 시내 도로는 한산한 모습을 보여 고속도로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는 없었지만 마음만은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 연휴였습니다.

 

헬로TV뉴스 이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