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lloTV 지역뉴스

[HelloTV News](대구) 술 마시고 행패 엄중처벌 (R)


<앵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술을 마시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 상당히 관대한 편이었는데요. 이제 이러한 관대함을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됐습니다. 경찰이 주취폭력 즉,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행위에 대해 강경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일과 14일 길에서 자고 있는 취객을 깨우던 경찰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의자는 술에 취해 저지른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취해서 실수했다는 말은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경찰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형국 경감 / 수성경찰서 형사과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것도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 시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술주정과 이에 따른 행패를 실수 차원에서 관대하게 봐주던 관행을 접고 주취폭력도 엄연한 범죄행위로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에서는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에 처음으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자들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피해사실을 취합해 엄정하게 다스린다는 방침입니다. 헬로 TV뉴스 이정목입니다.